절약 부자라는 이 책은 절약의 개념과 왜 절약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말해준다. 읽는 내내 깐깐하고 무서운 어른신한테 혼나는 느낌이 들었다. 문장에 드러난 작가님의 생각은 단호하고 엄격하게 느껴졌다. 절약이 힘들게 느껴지시는 분들이나, 남들과 비교하며 소비에 대한 자제가 힘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돈을 절약하는 자세한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절약 부자]의 핵심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아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인색하고 지지리 궁핍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소비 철학을 가지고 절약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소비에 자기만의 철학을 담아, 소비하더라도 후회없고 의미와 지혜를 담으라고 한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속아 무방비하게 소비를 일삼거나, 타인과 비교하며 에듀 푸어나 하우스 푸어로 살아가는 것을 지양하라고 강하게 말한다.
작가가 말하는 절약의 중요성은 나도 공감하며 지극히 당연한 말이라 생각하지만, 모든 말에 동의하게 되지는 않았고 전반적인 내용이 마음에 쏙 와닿는 것은 아니였다. 그래도 돈을 버는 지혜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부자들의 절약정신, 절약이 인색과 다르다는 점은 배울만 하다.
작가가 말하는 절약은 삶의 질이 떨어지는 절약이 아니다. 럭셔리 절약을 말하는데 럭셔리 절약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유지하고 항상 여유자금이 존재하며 돈을 쓰더라도 심적인 부담이 없이 아름다운 소비를 하는 것을 말한다. 남들을 따라하는 소비가 아니라 진정 자신에게 맞는 소비다.
절약의 목적은 바로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자신의 통장 속에 들어온 돈은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라는 마인드를 항상 머릿속에 담고 생활하는 것이다. (…) 즉, 꼭 필요한 돈만 쓰라는 것과 의미가 같다. 이러한 기초적인 생각이야말로 절약의 출발점이 된다.
당신에게서 돈을 빼앗는 요소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사고 싶은 것이 있고 먹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적은 돈이라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후회없는 돈을 써라!
돈을 지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후회를 한 경험이 있는가? (…) 사람을 만나더라도 하루에 5만원을 쓰는 사람이 있고, 20만원을 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5만원을 쓰고도 후회하는 경우가 있고, 20만원을 쓰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차이는 돈을 가치 있게 썼느냐 아니냐는 것이다. (…) 돈을 쓰기 전에 반드시 “후회할 것인가,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를 먼저 생각하라.
삶의 질은 현금보유비율과 비례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경기가 좋지 않고 중산층이 몰락하게 되는 시대일수록 절약한 사람들이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불경기에도 돈은 살아서 숨쉰다. 돈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돈을 당신 마음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써라”
“돈을 사랑하라. 사랑은 기적을 보여준다”
– 삼성 이건희 회장
유태인의 부자 되는 10가지 황금률 중에도 절약에 관한 항목이 빠지지 않는다.(…) “돈은 악도 저주도 아니다”. “1억 원도 1원에서 출발했다”, “늘 저축을 하라”, “빚을 지지 않는다” 이다.
불필요한 것을 사면 필요한 것을 팔게 된다
-벤자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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