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맛집 야키니쿠 지로마루에 다녀왔다. 예전 싱글와이프의 우럭여사가 다녀갔던 이후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장소는 엄청 좁고, 서서 먹어야 하는 타치구이 야키니꾸(서서먹는 야끼니쿠) 가게다. 유명한 이유는 가격대비 고기의 질이 좋기 때문인 것 같다. 고기가 살살 녹는다고 할까? 맥주 한모금과 먹는 고기 한점은 캬!!
하지만 문제는 고기의 부위를 몰라서 어떤 부분을 먹어야할 지 조금 애먹었다. 한국처럼 갈비살 2인분이라던지, 부채살 2인분요~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일본은 부위별로 g수로 해서 2점 정도씩 나온다. 부위별로 2점 정도에 2천원에서 4천원 정도의 가격이다. 한국보다 비싼건지 싼건지 잘 모르겠다.
다음에 방문을 위해 소 부위별로 공부해봤다. 다음에는 좋아하는 부분만 먹고올테야~
1. タン (탄) – 혀
소의 혀. 대리석 모양의 부드러운 부위. 선도 좋은 것은 생선회로 먹을 수 있는 정도다.
2. ミスジ (미스지) – 부채살
근육의 집합체. 색은 진한편이고 맛이 풍부하고 농후함. 젤라틴 성분이 많은 부위
3. 肩ロース (카타로스) – 등심, 목심
가장 넓은 부위며, 결이 진하고 맛이 진하기 때문에 전골이나 불고기에 적합한 부위
4. リブロース (리브로스) – 등심
근육의 가장 두꺼운 부위로 지방의 진한맛으로 스테이크,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에 적합한 부위
5. ヒレ (히레) – 안심
등심의 척추 내부의 가늘고 긴 근육의 부위. 매우 부드럽고 지방이 적고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 고급 부위로 스테이크 구이 등에 추천
6. サーロイン (사로인) – 채끝등심
부드럽고 단맛이 있고 맛있는 부위. 맛있어서 sir의 칭호를 수여함에 サー라는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스테이크는 물론 샤브샤브, 스키야키, 구이에 추천.
7. ランブ (란브) – 우둔살
허리에서 엉덩이에 걸쳐 고기의 결이 미세하고 부드럽다. 붉은빛을 뛰며, 고급 부위는 육회 등에도 사용한다.
8. イチボ (이찌보) – 홍두깨살
엉덩이 끝 부분의 희귀 부위. 극소량밖에 취할 수 없는 귀한 부위로 단맛과 살코기 맛이 어우러짐. 탄력있는 살코기 부위. 구이나 회로 먹어도 맛있다.
9 . 外もも(소토모모) – 밖넓적다리
허벅지 바깥 쪽 부위. 가장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므로 결이 거칠고 육질은 다소 딱딱한 부위. 카레 스튜 등의 조림 요리나 그 외의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
10. 内もも (우치모모) – 허벅지 안쪽다리, 설도
사타구니 관절 안쪽에 있는 부위. 지방이 적고 살코기 부분으로 로스트 비프 등을 추천
11. ホルモン (호르몬) – 내장육
내장의 총칭을 말한다. 소의 대장과 소장에 해당되는 부분. 지방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12. カイノミ (카이노미) – 갈비살, 토시살
아주 부드럽고 기름기도 적당히 들어있어 소고의 본래의 맛을 맛 볼 수 있다. 한마리의 소에서 좌우 한쌍의 블록 밖에 취할 수 없는 귀한 부위. 최고급 불고기용으로 사용
13. レバー (레바) – 간
소의 간 부위. 소의 간은 큰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A와 철분을 많이 포함한 우수 부위. (생 간을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생으로 먹는 것을 금지한 적이 있어서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14. ミノ (미노) – 소의 위
두툼하고 순백에 가까운 색상을 하고 있고, 씹는 맛과 담백한 맛이 특징. 내장계에 속해서 냄새가 적기 때문에 불고기나 회에 적합
15. ハラミ (하라미) – 안창살
횡경막의 근육 부위의 내장육에 속함. 붉은 빛깔에 부드럽고 지방이 풍부하며 맛이 진하다.
16. カルビ (카르비) – 갈비
농후한 지방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위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
17. 三角バラ (산카쿠바라) – 갈비살(참갈비부분)
마블링이 좋구 감칠맛이 좋음
18. カタバラ (카타바라) – 차돌박이
살코기가 두껍고 지방층이 얇게 있어서 샤브샤브나 구이용으로 적합
그외에,
骨付きカルビ (호네츠키카루비) – 뼈가 붙어 있는 갈비
中落ちカルビ (나카오치카루비) – 뼈를 발라낸 갈비
センマイ (센마이) – 천엽
ギアラ (기아라) – 막창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리했으니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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