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던 스노우폭스 매장의 고객 안내문 “저희 직원한테 무례한 고객은 내보내겠다” 을 보고 그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자부심이 대단하겠다. 그 회사 회장님 참 멋지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한참 뒤 김새해 작가님의 책 리뷰에서 김승호 회장님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때 멋있다고 생각했던 분이 김승호 회장님이라 사실을. 실패를 딛고 성공한 4천억 자산가이며 사장을 가르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신 김밥파는CEO!!
얼마전에 블로그에 정리했던 돈의 속성을 가르쳐 주신 분!
https://tokyomina.com/1366
그 분에 대해 더 알고 싶어 “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이라는 책을 주문했다. 책을 받아보고 목차만을 훓어보았는데도 설레기 시작했다. 왠지 많은 걸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틀이 채 안되서 읽어버렸다. 새벽 알바시간 틈틈히 계속 책장을 열어보았다. 눈꺼풀이 감기면서도 계속 붙들고 읽었다. 한문장 한문장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 분은 성공한 부자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초월한 현자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겸손하면서도 세상을 꽤뚫는 통찰력에 반했다. 정말 너무너무 멋진 분인 것 같다. 이 분을 꼭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는 꿈이 생긴다.
거의 400페이지에 가까운 지혜가 단돈 15,000밖에 안한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라면 이 책의 가치가 설명이 될까? 김승호 회장님이 아니 스승님이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지 않았지만 스승님이라 표현하고 싶다) 온 몸으로 터득한 경험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말해준 책이다. 또한 본인의 자녀들에게 따로 전할 유언이 필요없을 만큼 모든 것을 내어놓은 책이다.
부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인간의 행복에 대해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멋지게 살아내는 것에 대해서, 인생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것에 대해 잘 정리해 주셨다. 제일 중요한 나라는 존재의 중요성과 빛나는 가치에 대해서도 깨우침을 주신다.
책을 읽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꼭 하고자 실천하고자 마음 먹었기에 몇가지를 뽑을려고 했는데, 너무 좋은 교훈이 많아 추리기가 어려워 몇번에 걸쳐 정리해야 할것 같다. 그 만큼 그냥 두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일단, 돈으로 무엇을 사고 싶다면 상품이나 물건보다 경험이나 지식을 사라. 모든 물건은 그것이 집이든 차든 고급 가방이든 소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력을 잃기 마련이다. (P22)
저희 부부가 의복비나 아껴도 여행비는 아끼지 않는 이유와 같아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
소득을 열배로 올리는 방법 (P30~41)
첫번째 할일. 생각을 바꾸는 일로 시작된다.
소득을 열배로 늘리겠다는 결심 자체를 해야한다. 결심하고 목표로 설정하는 일이 돈을 버는 일의 시작이다. (중략) 돈을 벌고 싶다면 얼마까지, 성공하고 싶다면 그 성공이 어떤 모습이며 직업의 형태나 수입, 환경까지 명확해야 한다. (중략) 종이에 써서 벽에 붙이고 주변인에게 공표하며 목표 내용을 이메일 패스워드로 만들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 초기 화면에 띄우는 방법을 써서라도 잊지 않고 상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두번째 할일. 호황과 불경기에 대한 기준을 재설정하는 일이다.
역설적으로 가장 돈을 벌기 좋은 시절은 언제나 지금이다. 생각은 경기보다 우선한다. 호경기는 돈 벌기 가장 좋은 시기다. 생각을 바꾸면 불경이 역시 돈 벌기 좋은 때다. 오히려 불경기에 돈을 벌면 상대적 자산가치가 높아져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세번째 할일. 나는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될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 이 두가지 가치를 깊게 내 안에 받아들여야 한다.
이 두지를 받아들이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자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중략) 무언가 배울 시간이 없다면 집에서 책을 읽으면 된다. 회계학이 궁금하다면 회계학 책을 20권 정도 읽어보라.
생각을 바꾸고 나에 대한 믿음을 갖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해야할 게 아닐까? 꼭 해야하지 않을까?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나도 성공을 맛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의 동요가 일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성공을 해보고 싶다.
고통을 즐겨라! (P64)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은 어제를 힘들게 보냈다. 그리고 오늘도 힘들게 보낸다. 내일도 고통스러울 것을 알지만 모레는 아름답다고 믿는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힘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내일이 무서워 고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늘 끝내고 만다. (중략)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가 말했듯, 걱정의 40퍼센트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퍼센트는 안 해도 그만인 사소한 것이고,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4퍼센트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불과 4퍼센트 때문에 나머지 96퍼센트까지 걱정을 더 하며 사는 것이다.
예전 회사에 다닐때 어떤 사건 때문에 걱정하며 전전긍긍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저를 많이 챙겨줬던 대리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은 일로 한다면서 쓸데없이 걱정말고 밥먹으로 가요” 라고 말했다. 그게 참 위로가 되었는데, 그 친구는 이미 이 심오한 진리를 그 당시에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걱정이 든다면 내가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라면 고통을 즐겨라 라는 말을 새겨야겠다.
거의 모든 질병은 세상을 대하는 태도의 불성실에서 기인하다. 질병운 우리가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탓이다. 평소 섭취하는 음식과 습관만 바꿔도 꽤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중략) 필요 이상의 불안이나 흥분은 몸을 약하게 하며 모든 바이러스에 무력해지게 만든다. 몸이 무력해지면 모든 병은 들어오고 나가질 않는다. 자신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몸에게 옳지 않은 많은 실수들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중략) 건강과 성공은 짝이다. (중략) 건강은 사유의 반영이다. (P176)
요새 몸이 안좋았다. 툭하면 몸살이 오듯 오한이 들었고, 입술과 코주변에는 포진이 끊이질 않았다. 병의 원인이 마음이라고 말씀하셔서 한번 생각해봤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하기 싫은 일을 해서 마음에 거부감이 들었고 그래서 자연스레 “피곤하다”, “몸이 녹초다” 라는 말을 밥먹듯 했고 그러면서 ‘아픔’을, ‘피곤’을 끌어당긴게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니 더 나날이 갈수록 좋지 않아진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나의 마음문제 였던거다. 이 책이 그걸 가르쳐줬다. 감사하다.
이 책에 나온 스승님의 가치관들을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배울 수 있어서 난 행운아다
또한 보너스로 마음의 힐링을 주는 권아리님의 멋진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림을 보고 있자니 비록 인쇄물이라 해상도가 좋지 않아도 아름다웠고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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