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한국도 일본처럼 제로금리라 은행에 돈을 넣어두어도 보관의 용도로 이용하게 되고, 전 세계를 덮쳐버린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경제적 불안감도 커져 가는지 주식 투자에 관한 말들이 많이 들린다. 나의 레이더도 자꾸 해외주식 쪽을 향한다.
메리츠자산운용사 존리 대표이사의 유튜브 영상이나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주식에 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는데, 투자라고 보기 보다 투기에 가깝게 생각했던 주식을 장기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자산 포트폴리오 중 하나란 생각으로 바뀌었다.
[인공지능 시대 1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라]라는 책 제목을 보고 해외주식과 인공지능 시대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해외주식에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뜻하지 않게 인공지능에 대한 현주소를 알게 되어 유익했다. 리부트 수업을 듣는 중에 인풋을 더한 것 같아 좋았다. 코로나로 앞당겨진 디지털 시대에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코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준비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미래의 주도권이 나눠지는데 해외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의 관심사가 코로나 이후의 달라질 디지털 세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을 보면서 주식에 초점을 두기보다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텐센트, 넷플릭스, 애플, 페이스북, 평안굿닥터(핑안굿닥터)들의 미래 대책들과 현재 상황, 인공지능 투자 내역들이 더 흥미 있게 느껴졌다.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가 편했는데 읽을수록 글로벌 기업들에게 관심이 더 생기게 되었다.
흥미로웠던 기업은 중국의 온라인 의료 서비스 플랫폼 평안굿닥터의 원격 진료였다.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분 무인 진료소를 이용하면 의사 문진부터 처방, 약품 구입, 배달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중국의 원격 진료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과 싸우려 들지 말고 투자하라. 인공지능의 잠재력은 무한대다.
우리는 이미 생존을 위해 투자가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의 요지는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준비하는 우량한 기업들의 비전을 미리 알고 주식을 하려거든 그들의 주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투자란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니 주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승호 회장님도 말했듯이 공부 없이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지 말고 주식에 투자하는 회사가 나의 회사라는 마인드로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우량 기업에 장기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공부를 해야겠다. 판이 바뀌는 시대 공부만이 답인 것 같다.
어렵게 느껴질 정보를 알기쉽게 스토리로 풀어주신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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