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말, 괜찮아요 (feat.성신제)

이 글은 다 읽기까지 약 2분도 걸리지 않아요 ^^

몇주 전 정중하고 예의바른 DM 한 통을 받았다. 외국인들이 심심하면 보내는 ‘헬러우 하니’, ‘헬로우 베이비’ 등의 DM들에 묻혀 바로바로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확인해보니 독립출판사의 첫 신간책을 보내주신다는 감사한 DM이었다. 

 

국제배송이란 번거로움을 거쳐야 했기에 좀 망설였지만 독립출판사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과 성신제님의 얘기라고 하니 욕심을 부려 받았다. 책을 읽고나서 욕심부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70세의 나이가 된 성신제! 사업의 큰 성공과 나락을 겪고, 암투병을 비롯한 18번의 대수술을 거치면서도,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전하고 싶은 말들을 책에 담았다.

 

 

경험과 나이가 많다고 가르침을 주려는 게 아닌 아직 당신들의 꽃피는 계절은 오지 않았다고 잔잔하게 위로하는 책이다. 

 

70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은 조금 덜 젊은이가 더 조금 더 젊은 이들에게 전하는 사연 “괜찮아요, 당신의 계절은 온다”

 

70번의 계절을 거쳐온 이가 담담하게 쓴 글들이 쓸쓸해서 왈칵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자주 쓰는 말은 ‘괜찮다’이다. 괜찮다는 말만큼 위로가 되는 말이 또 있을까 하는데 오늘의 “괜찮다”는 한동안 우직하게 머무를 것 같다.

 

 

#성신제 #괜찮아요 #위로 #사랑 #에세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