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의 단풍구경을 끝내고 도쿄도이치무라로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습니다
도이츠무라는 치바현에 독일의 전원 풍경을 재현한 체험형 테마파크인데
11월 부터는 저녁에 일루미네이션이 예쁘다고 해서 구경갔어요
저번달 한국에 갔을때 시어머니께서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빛축제]에 다녀오셨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저희와 함께 다시 가고 싶어하셨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간 아쉬움을 저희는 도이치무라에서 ^^
4시쯤 도착,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규모에 입이 쩌억 벌어졌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연인 또는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고 있더라구요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데리고 와서 뛰어놀게 해주기 딱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테마파크 내에는 강아지랜드, 골프, 동물목장, 겔렌데(스키연습장), 귤농장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지만 저희는 일루미네이션만 보는걸로 ~
도쿄는 곳곳에 일루미네이션 하는 곳이 많은편인데
이런 테마파크에서의 일루미네이션 구경하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긴 느낌이었어요
1시간도 안되서 날이 캄캄해지고 제대로 일루미네이션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곳곳에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는 재밌거리도 있었어요. 신나는 음악 타~~임 ♬♪♩
실외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하우스 포토 공간, 연인을 위한 사랑의 종치기, 로켓 발사하기 등이 있었구
실내에는 스노우볼을 만들수 있는 참여공간도 있구, 기념품 샵도 있어서 알차게 즐기수 있겠더라구요
구경하던 중간쯤 귀여운 돼지캐릭터로 만든 고기만두도 한마리씩 먹어치워 허기도 달래고 ^^
(맞은편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가까이에서는 잘 몰랐지만 멀리서 보니 하나의 큰 캐릭터 이미지로 꾸며놓은거였어요. 사랑스런 동화마을 같아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미호타루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바다위에 세워진 휴게소로 유명하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는데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여 아쉬웠지만,
아쉬움 대신 식당코너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개가 듬뿍 담긴 카레를 먹고 배 뚜뚱기며 신나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운전하는 신랑을 뒤로한채 입벌리고 헤드뱅잉 하며 졸면서 집에 도착했어요 ㅎㅎㅎ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든 소중한 하루입니다
참고로 도쿄도이츠무라에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 올려드립니다
東京 ドイツ村
소재지 :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나가요시 419
사이트 : www.t-doitsumura.co.jp
이용료 : 일반 1,200엔, 중.고등학생 800엔, 초등학생 ~ 4살 600엔
이용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4시까지 입장)/ 단, 일루미네이션 기간중에는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
2015년의 일루미네이션 기간은 2015년 11월 7일 ~ 2016년 3월 31일까지
※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경 또는 임시 휴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