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키나와 여행, 셋째날1 – 비오스의 언덕, 류쿠무라, 잔파곶

셋째날의 일정은

비오스의 언덕 – 류쿠무라 – 잔파곶 – 아메리칸 빌리지 였습니다

 

비오스노오카(비오스의 언덕)은 드넓은 산책로와 아열대 숲, 갖가지 꽃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처음 도착하자 눈에 보이는 넓은 정원인 아시비우나!

대부분 사람들이 한국인이라 놀랐어요

잠시 한국관광지에 온듯한 느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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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스노오카(비오스의 언덕)에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탈거리들이 있어요

  1. 미구이구루마(미니열차):  운전사의 가이드를 들으며 재배하우스나 동물코너를 산책
  2. 물소차: 물소가 끄는 차를 타고 수다 떨며 원내 산책
  3. 카누: 초보자나 아이들을 동반하고 안심하고 탈수 있는 대여카누
  4. 히라부니: 스탠드업 패들 보드라고 불리는 균형을 잡으며 타는 보드
  5. 호수 관람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1km의 굽은 호숫길을 25분 동안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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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은 물소차를 이끄는 물소들이예요 ~^^

 

 

저희는 이중에 여름이 아니기 때문에 호수 관람선을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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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정도 소요되며 가이드의 익살스런 설명과 함께… 잘 못알아 듣는다는게 함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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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하면서 호수를 지나는 느낌이 마치 아마존강을 지나는 느낌이었어요

(넘 과장인가? ㅎㅎ)

아름답기도 했지만 뭐라도 물안에서 튀어나올것 같은 무서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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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선이 잠시 머무는 신당? 에는 류쿠무라 왕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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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꽃들과 각종 식물들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있으니

여유로우시면 한바퀴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류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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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옛 문화. 자연을 보여주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한국의 민속촌을 연상케하지만 예전 류쿠촌락의 멋을 즐길 수 있어 저는 재미있었어요

초입에는 쇼핑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batch_2017-01-11-14-04-09.jpg 촌민들이 연주하는 전통음악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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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사가 지붕에 ~

 

 

오키나와 시사는

지붕 위나 대문의 기둥 위에서 버티고 서 있는 악마나 액을 쫓는 사자입니다

 

batch_20170110_130934.jpg시사가 요래 귀여운 것도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한쌍 데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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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를 사용한 유일하게 옛 방식 그대로의 설탕을 만드는 제당풍경도 볼 수도 있었어요

물소 옆에 있는 주인장 분이 사진찍으라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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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색감이 가득한 도예품도 볼 수 있는 공방에서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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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의상도 입어보고 1시간 산책할 수 있는 대여실도 있으니 기념으로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잔파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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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사진을 찍는 아름다운 커플도 그림의 한몫!

예전 셀프웨딩찍은 기억이 떠오르게 하더라구요 ^^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 전망을 볼 수도 있어요 (입장료는 200엔)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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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전 펜스도 없는 절벽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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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절벽에 앉아서 인증샷 찍는 간큰 인간이 우리 신랑이였어요

보는 것만도 오줌을 지릴 것 같아 저는 근처에도 못갔네요

나중에 신랑이 찍은 사진을 보고 대리 감상하는 걸로 만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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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닷바람에 머리는 귀신산발이 되었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끝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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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로 가는 길에 돼지고기가 고명으로 들어간 오키나와식 볶음밥을 먹었어요

그릴에 약간의 그을림을 준 돼지고기가 참 맛있더라구요

 

이제 저녁시간을 즐기러 아메리칸 빌리지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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