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홋카이도의 지진소식, 모두 무탈하기 바라면서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지진이 일어나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4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가정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집에 있을 때 큰 지진이 오면 먼저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킨다. 튼튼한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단단히 잡는다. 또한 방석이나 쿠션 등으로 제일 중요한 머리를 보호한다.
지진이 일어나면 출입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는 일이 있으니 문을 열어두는 것도 좋다. 단 너무 당황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자고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나면
흔들림으로 잠을 깨면 침대 밑으로 들어가 몸의 안전을 확보한다. 어두우면 깨진 유리와 조명기구의 파편 등으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장실이나 욕실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나면
흔들림을 느끼면 문을 열어 피난로를 확보하고 흔들림이 잦아들 때 까지 기다린다. 욕실은 타일이나 거울 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한다. 이 경우에도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주방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나면
요리 중에 지진이 일어나면 바로 불을 바로 끄고 조리기구로 부터 떨어져 화상에 대비합니다. 도쿄 가스 등은 진도 5이상의 지진 발생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되므로 우선 몸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번화가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먼저 머리를 가방 등으로 보호한다. 낙하물로 부터 몸을 보호하고 빌딩의 붕괴에 주의하며 공원 등 넓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넓은 곳으로 갈 여유가 없는 경우, 내진성이 높은 비교적 새로운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이동한다.
주택가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기와나 유리 등의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담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는다.
역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침착하게 역무원의 지시에 따른다. 낙하물 등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기둥으로 이동하거나 쪼그려 앉아 흔들림이 잦아들 때 까지 기다린다.
기차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긴급 정차에 대비해 자신을 보호한다.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낮은 자세를 취해 몸을 방어한다. 손잡이, 난간을 확실히 잡고 승무원의 지시에 따른다.
운전 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속하거나 도로에 정차하고 엔진을 끈다. 주차장이나 공터가 있으면 거기에 정차한다. 흔들림이 멈출 때 까지 기다리거나 라디오에서 정보를 듣는다. 대피할 때는 키를 꽂은채 도어락을 하지 않고 연락처 메모를 남긴다.
엘레베이터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흔들림을 느끼면, 층의 버튼을 모두 눌러 먼저 정지한 층에서 내린다. 만일 갇혔을 때는 안의 상황을 인터폰으로 알린다.
흔들림이 진정되면 할 일
흔들림이 다소 진정되면 스토브 등의 가스 기기의 불을 끈다. 큰 지진 때는 깨진 유리창이나 조명기구의 파편이 집안에 흩어져 있을 수 있으니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가정에서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확인한 후 재해정보나 피난정보를 확인하고 은근의 피난 장소까지 피난한다.
미리 준비하는 생필품
큰 지진이 발생 후 몇일 동안은 물과 음식 이외에 전기나 가스 등의 공급이 끊어질 수 있다. 2~3일내에서 버틸 수 있도록 평소에 생활 필수품을 준비한다.
∙ 음료수 (1일 3L)
∙ 식품(아기가 있다면 분유와 기저귀)
∙ 간이 화장실
∙ 긴급 의약품 류 (상비약)
∙ 예비 배터리(휴대전화, 라디오, 손전등 등)
∙ 현금이나 귀중품, 보험증이나 중요 서류들
∙ 속옷류, 수건, 휴지, 여분 안경 등
참고: 소방청 – 방재 매뉴얼 지진/ 도쿄도 재해 홈페이지를 참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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