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리 초년생이라 그런지 지금도 식사준비를 할때면 늘 검색하고 확인하고 보고 또 보곤 합니다
했던 요리도 생각이 안나고 뭐 하나씩은 빼먹게 되구요
익숙해질만도 한데 ‘뭐가 들어갔었지?’ 하면서 핸폰을 곁에 두고 식사준비를 합니다.
손에 묻은 물기를 닦고 핸폰으로 검색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예요
검색하고 선택한 블로그 내용에 따라 매번 다른 스타일의 요리를 하게도 되는데
이런 불편한 제마음을 알았던건지..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친구가 요리책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300페이지 가량의 기본 요리들로 꽉 채워진 [진짜 기본요리책]과
요새 핫한 백종원 아저씨의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두권을
늦은밤에 친정집까지 찾아와 선물로 주고갔어요
책 앞면에 사랑받는 아내가 되라는 사랑스런 문구와 함께~~
책 앞면에 씌여진 친구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 잠시 울컥 ㅠ
[진짜 기본요리책]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도 편하고
재료 보관법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맘에 쏘옥 듭니다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은 쉽게 설명되어 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것들이라 제게 유용할 듯 같아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 있을때 서점에서 구입한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책!
감성돋는 이미지와 제가 배워보고 싶은 음식들이 있어서 맘에 들었는데요
한동안 이 책 세권으로 도움을 받아볼까 합니다
앞으로 이 녀석들과 함께 요리천사가 되어야 겠어요 ㅎㅎㅎ
선물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주면 주는대로 받으면 받는대로
아마 나를 생각하는 상대방의 마음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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