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면서 제일 안좋은점 하나를 뽑으라면 단연코 국내서점을 이용할 수 없다는 거다. 책을 보려면 비싼 ems 국제비용이 든다. 배송비가 비싸니 한번에 여러 권의 책을 사야 하고, 그럼 몫돈이 한번에 나가는 일이 되니 쉽게 구매하지 못한다. 한국에 있으면 가까운 동네에서 도서를 무료로 무한정 볼 수 있을테지만 그렇게 못하는게 참 아쉬울 따름이다. 또한 지금처럼 다독을 목표로 했을때는 더더욱 아쉽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찾아보다가 YES24에서 북클럽을 알게되었다. 월 5500원 또는 7700원을 결제하면 한 달 동안 북클럽내에 올라온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다. 지금은 한달 무료이벤트까지 진행중이라 5500원으로 두 달을 이용할 수 있다.
책 목록들은 구매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도 내가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어떤 분들은 읽은 만한 책들이 없어서 실망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결제할 때 좀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내가 선택한 책들만 읽어도 본전은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주마다 새로운 책이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ebook 특성상 눈의 피로가 있는 편이지만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서도 편하게 언제든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이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렇게 ebook을 보게될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ebook가 친해져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책을 볼 수 있도록 이런 컨테츠를 제공한 yes24가 고맙다. 두 달 이용해보면서 매주 좋은 책들이 업데이트 되면 계속 이용해 볼 생각이다.
다독의 길을 열어준 YES24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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