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쟁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김수영님!
김수영 작가님을 방송에서 보고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분들의 입에서 김수영이라는 이름이 자주 나오는 것을 듣고 더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다. 꿈과 사랑을 전달하는 좋은 책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 뻔한 얘기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읽지 않고 유튜브를 대신하곤 했었다.
그러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의 개정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좋은 기회가 닿아 작가님의 싸인이 담긴 책을 드림받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의 방황기와 성장기, 꿈을 이뤄가는 도전기와 15년간 꿈을 이루며 살아온 삶이 기록되어 있다. 삶의 짧은 기록들이 감동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유튜브를 접했을 때와 달리 책에서의 김수영작가님은 더욱 당차고 힘이 있었다. 말투에 자신감이 있고, 꿈에 대해서 주저함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더욱 멋지게 느껴졌으며, 사람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그녀의 꿈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이 책이 왜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청소년 추천도서로 꼽히며, 국방부 진중문고에 선정되어 장병들에게 읽혀지는지, 어떻게 많은 이들의 인생에 큰 전환 포인트가 되어주는지 알 수 있었다.
김수영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중학교 중퇴의 문제아로 검정고시를 거쳐 실업계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우연한 기회에 꿈을 찾게되면서 가정불화에도 불구하고 연대 졸업후 세계적인 회사에 입사하는 성공케이스를 보여주었다. 이런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더욱더 대단한 것은 그녀가 힘겨웠던 절망의 순간에도 꿈의 목록들을 적고 그 꿈들을 이루어냈다는 아니 아직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83개의 막연한 꿈들을 현실에서 하나씩 이루어가며 72개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걸 이룰 수 있다고 믿었어요. 계속해서 도전하고 실행하니 꿈이 현실이 되더라구요”라는 말에서 단단한 자신감을 느끼며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감탄이 계속 나오면서도 한편으로 나도 ‘닮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며, 이루지 못할거라고 생각해 꿈조차 못꿔봤던 꿈들을 적어봐야 겠다고 생각되었다.
김수영 작가님이 이룬 꿈들은 그녀만의 작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이 나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뜨겁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렇게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다른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 수 있고, 누군가의 꿈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읽지 않으면 모르고,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처럼 이 책을 읽기 전 꿈이라는 것에 꿈꾸지 않았던 것처럼, 꿈도 이루다보면 내가 지금은 알지 못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고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뜨거운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있음을 더욱 감사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준 작가님에게 감사하며, 오늘도 꿈을 이루는 정성가득한 하루를 만들어본다.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내가 그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이라는 것을, 시련이 왔을 때 포기해버리는 줄거리의 인생은 졸작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만들어내는 인생은 명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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