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보름정도 있던 동생이 한국음식이 먹고프다고해서 신오쿠보에 갔어요
치킨, 해물찜, 떡볶이 등등 먹고 싶은게 많았지만
저희가 간곳은 우삽겹으로 유명한 본가에 갔어요
한국에 있을 당시에는 본가에 가본 적이 없어서
우삼겹이 유명한 지 조차 몰랐다가 동생덕에 우삼겹을 먹어보게 됐어요
우삼겹의 포인트는 얇은 고기에 파채와 함께 직접 만든 매콤한 소스장에 찍어먹는게 포인트에요
소스장이 참 맛있었어요
고기의 양은 한국에서보다는 작다고 해요 ㅎ
그리고 싱싱하고 푸짐하게 나오는 쌈들이 본가만의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고기를 싸먹거나 쌈장에 찍어서 먹으니 꿀맛.. 채소들을 먹자니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고기만 먹기 아쉬우니 차돌박이 된짱찌개와 매콤한 비빔냉면까지 클리어 했어요
식초와 겨자 듬뿍넣고 ~~국물까지 싹싹 먹고
남은 밥을 야채와 고추장 넣고 된장찌게와 비벼먹고 입가심으로 식혜도 한잔
식혜는 친근한 비락식혜맛이 났지만 나름 만족했어요 ㅎ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으로 음식면에서는 마음에 들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고 짜증까지 날 정도여서 좀 아쉬웠어요
외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음식점인데. 비록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올테지만
가끔 일본인들이 온다면 우리나라의 감정이 나빠질 것 같은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백종원씨한테 말하고 싶을 정도…..
불친절함은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해주세요^^